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 속도 낸다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 속도 낸다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7-16 10:39
수정 2025-07-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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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오크통(와인 배럴)’, 청송-‘트리’ 형태 이색 숙박시설 2027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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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화랑설화마을에 조성될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설계안.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화랑설화마을에 조성될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설계안. 영천시 제공


영천과 청송에서 추진 중인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금호읍에 있는 테마파크 화랑설화마을에 건축될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설계공모에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혜일’의 설계안이 조달청 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당선작은 화랑설화마을 및 금호강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조망계획, 체계적 주차장 배치 및 동선 계획 등 효율적 공간 구상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 상반기까지 영천 금호읍 황정리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에 총 1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506.9㎡, 지상 3층 규모의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숙박시설은 영천지역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콘셉트로 ‘오크통(와인 배럴)’ 형태의 이색 숙박동 등 체류형 관광시설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 물놀이장, 관리실, 편의시설 등이 배치되며 지상 2층과 3층엔 25개 객실과 조망대 등이 마련된다. 독채형 고급 숙박동 5개 객실도 외부에 배치해 다양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또 인근 영천경마공원을 비롯 보현산 출렁다리,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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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하의리 일대에 조성될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감도.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하의리 일대에 조성될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감도.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2027년 말까지 총 140억원을 들여 주왕산면 하의리 162-1 일대에 ‘트리 형태’의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연면적 1940㎡, 지상 4층 규모다. 호텔과 글램핑장, 바비큐장, 트리하우스, 관리동(사무실·카페·식당 등), 주차장 등을 갖춘다.

청송군 관계자는 “호텔의 편안함과 캠핑의 즐거움, 산소카페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최고의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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