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비쿠폰 카드 색상 논란’ 공식 사과

광주시, ‘소비쿠폰 카드 색상 논란’ 공식 사과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5-07-23 20:21
수정 2025-07-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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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색상 동일 신규카드 제작…우선 스티커로 노출 방지
광주시, 행정부시장 주재 사건경위 파악·재발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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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색상 논란을 불러일으킨데 대해 사과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색상 논란을 불러일으킨데 대해 사과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지급 과정에서 금액별 카드색을 달리해 시민 생활정도를 노출시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해서는 안 될 행정이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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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3종 선불카드. 뉴스1
광주시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3종 선불카드. 뉴스1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즉각 금액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카드 전체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디자인과 색상이 동일한 신규카드를 제작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미 지급된 카드도 사용 전 교체 요구가 있으면 교체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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