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항구서 야간 문어 잡던 50대 익사

울산 북구 항구서 야간 문어 잡던 50대 익사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09-17 10:26
수정 2025-09-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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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원들이 지난 16일 밤 울산 북구 정자항 북방파제 앞에서 문어를 잡다가 불어난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19구조대원들이 지난 16일 밤 울산 북구 정자항 북방파제 앞에서 문어를 잡다가 불어난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북구 정자항에서 해루질로 문어를 잡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17일 울산해경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26분쯤 울산 북구 강동동 정자항에서 해루질을 하던 A(50)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진 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이날 A씨와 함께 문어를 잡던 B(45)씨는 인근 낚시꾼이 던져준 구명 튜브를 잡고 불어난 물에서 빠져나왔다.

해루질 동호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3명과 함께 성인 허리 정도 들어가는 수심에서 문어를 잡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은 동호회 회원 등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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