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알리는 안내문. 서울신문 DB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김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전북 김제시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설문조사와 선불카드·김제사랑카드 사용처 분석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음식점·카페(27%), 마트·슈퍼·편의점(19%) 등 주로 먹거리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의류와 이·미용(18%), 병원·약국(9%), 주유소(7%), 생활용품·잡화(6%), 기타(14%) 순이었다.
이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지역 내 자금 선순환이 확대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소상공인 78%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소비쿠폰 지급 신청 마감이 임박한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꼭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이어받아 김제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민생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김제시 소상공인협회 및 전통시장·상점가 일원(요촌동, 검산동, 신풍동)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사용처 분석은 1차 지급 시작일인 7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의 선불카드·김제사랑카드의 소비쿠폰 결제명세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1차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자 8만 710명 중 99.28%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선불카드와 김제사랑카드로 지급된 153억원 가운데 141억원(92.3%)이 실제 사용됐다. 2차 지급대상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 7만 8160명으로 지난 21일 기준 지급률은 95.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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