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산림치유원. 숲e랑 홈페이지
전북 진안에 전국 두 번째 ‘치유와 휴양의 숲’이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6일 진안군 백운면에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산림청이 조성한 제2호 국립 치유원이다.
지난 2018년 설계를 시작으로 7년여간 총사업비 91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이곳은 치유센터, 숙박동(74실), 치유숲길(11km)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진안은 해발 400~600m 고원지대로 청정한 공기와 풍부한 산림자원을 자랑한다.
특히 덕태산 일원 백운동 계곡을 끼고 조성된 치유원은 암반계류, 음이온, 피톤치드 등 천연 치유 요소가 풍부하다.
치유원에서는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증진, 수면 개선 등을 목표로 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전문 치유 과정도 마련됐다.
도는 연간 3만명 이상의 체험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산림치유원을 데미샘자연휴양림, 고원화목원, 와룡자연휴양림, 그린장수 치유의 숲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산림관광 거점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국민에게는 건강과 희망을 선물하는 치유의 숲으로, 전북도민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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