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 당선…행정절차 거쳐 4년간 활동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 당선…행정절차 거쳐 4년간 활동

김상화 기자
입력 2025-11-14 17:02
수정 2025-11-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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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 스님. 제31대 동화사 주지 후보 선광 선거홍보물 발췌
선광 스님. 제31대 동화사 주지 후보 선광 선거홍보물 발췌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신임 주지 선거에서 선광 스님이 당선됐다.

제9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1시 설법전에서 주지 선거인 산중총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선광 스님은 중앙종무행정 절차 등을 거쳐 4년간 동화사 신임 주지로 활동하게 된다.

선광 스님은 이날 다른 입후보자인 홍관 스님과 법광 스님을 큰 표 차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광스님은 조계사 총무국장, 동화사 총무국장 등을 지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등을 맡고 있다.

앞서 각 후보는 팔공총림에서 해제된 동화사의 위상 회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총림이란 수행하는 선원과 경전을 가르치는 강원, 승려를 양성하는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한다.

이번 동화사 산중총회가 치러지게 된 이유도 동화사의 팔공총림 해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화사 측은 지난 3월 조계종 중앙종회가 동화사의 팔공총림 해제를 결정하자 법원에 ‘총림 해제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는 이후 동화사가 조계종 총무원 감사국 특별 감사를 반복해 거부했다는 이유 등으로 주지였던 혜정스님의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

혜정스님이 이에 주지직을 내려놓으면서 이번 산중총회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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