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교도소장 구두 훔쳤다” 신고…경찰수사

“경찰관이 교도소장 구두 훔쳤다” 신고…경찰수사

입력 2013-06-14 00:00
수정 2013-06-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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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식당에서 현직 경찰관이 구두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14일 식당에서 구두를 훔친 혐의(절도)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 A(44)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9시 30분께 시내 모 식당에서 청주교도소장 B(59)씨의 구두를 훔쳐 신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CCTV확인 결과 이 식당에서 회식을 하던 A씨는 B씨의 구두를 자신의 것과 바꿔치기한 뒤 태연하게 자신의 것처럼 신고 나갔다.

또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돌아와 자신의 구두도 챙겨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식당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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