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출장서 조카 성추행 바이오업체 회장 영장

日출장서 조카 성추행 바이오업체 회장 영장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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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는 조카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로 바이오 벤처업체 회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일본 교토(京都)의 호텔에서 조카 B씨의 몸을 만지는 등 10차례에 걸쳐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일본에 출장 갈 때 이 업체의 일본 지사에서 일하던 B씨를 자신이 묵는 호텔로 불러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일본 현지에서 A씨를 수행했다.

B씨는 올해 초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으며 검찰은 이 사건을 관악서로 내려보내 수사 지휘를 했다.

그러나 A씨는 ‘조카를 호텔로 부른 적도 없다’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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