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구룡역서 50대 남성 열차에 뛰어들어 숨져

분당선 구룡역서 50대 남성 열차에 뛰어들어 숨져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1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일 오후 2시 6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승강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역내 선로로 들어오는 열차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후 2시께 구룡역 분당 방향 승강장에 나타나 6분간 의자에 앉아 있다가 달리는 열차에 투신, 머리를 심하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투신 장소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이 생수통에 든 물을 마시며 열차 1대를 그냥 보냈다가 다음 열차에 뛰어드는 모습이 CCTV에 그대로 찍혔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구룡역 분당 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