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포, ‘여친 만나지 말라’며 후배 칼로 찔러

중국 교포, ‘여친 만나지 말라’며 후배 칼로 찔러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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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남성을 칼로 찔러 죽이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 국적 홍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16일 오후 9시20분께 영등포구 대림동 어린이공원 부근에서 같은 중국 국적의 후배 조모(2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과도로 조씨의 목과 가슴을 각각 1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조사 결과 홍씨는 평소 조씨가 자신의 여자친구 A(24·여)씨와 자주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자 이에 앙심을 품고 조씨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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