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동행 여직원 성폭행에 몰카 협박 파렴치 상사

출장 동행 여직원 성폭행에 몰카 협박 파렴치 상사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1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동경찰서는 술에 취한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찍어 협박한 혐의(준강간)로 김모(4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2시께 출장지인 부산의 한 모텔에서 동행한 부하 여직원 A(28)씨가 술에 취한 틈을 타 성폭행하고 A씨 알몸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그걸 빌미로 협박하면서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에 있는 한 중소기업의 차장급 직원인 김씨는 사건 당일 출장지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 두 사람은 다른 방을 숙소를 잡았지만, 김씨는 A씨가 술에 취하자 부축해준다면서 자기 방으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성폭행 후 A씨의 알몸을 촬영하고는 이 사진을 김씨에게서 넘겨받은 다른 사람인 척하며 지난달 25일 A씨에게 ‘김씨와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조사에서 두 사람 모두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