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조카까지 동원해 보험사기

여고생 조카까지 동원해 보험사기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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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경찰서는 병원에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조모(48·여)씨 등 일가족 8명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입건된 이는 조씨를 비롯해 조씨의 언니 부부, 여동생, 남동생, 20대 아들과 조카, 여고생 조카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고생 조카의 경우 부모에 의해 범행에 동원된 것으로 판단해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했다.

조씨 등은 2006년 9월부터 최근까지 20여개 병원에 허위로 입원해 326차례에 걸쳐 총 7억여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미한 부상에도 병원을 찾거나 아예 허위로 질병을 만들어내 병원에 입원한 뒤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원이 보험사기에 가담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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