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사촌 동생 전기톱으로 살해…20대男 검거

고종사촌 동생 전기톱으로 살해…20대男 검거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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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며 고종사촌 동생에게 앙심을 품은 20대 남자가 전기톱으로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일 고종사촌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이모(2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울산 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고종사촌 동생 김모(23)씨에게 전기톱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를 살해한 다음날 낮 직접 119로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신고를 받은 119소방대와 경찰은 곧바로 이씨의 집에 들어가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평소 동생이 나를 무시하는 말을 계속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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