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30대 집에서 난동…경찰 2명 다쳐

정신질환 30대 집에서 난동…경찰 2명 다쳐

입력 2014-03-03 00:00
수정 2014-03-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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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의 한 주택에서 정신병력이 있는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괴산경찰서는 3일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정오께 자신의 집 마당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가 이를 진압하는 경찰관 2명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가족은 최근 그가 폭력적인 행동을 하자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이날 사설 환자 이송단에 이송을 요청한 상태였다.

이송단이 도착하자 A씨는 병원에 가지 않겠다며 저항하다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7년 전부터 정신병을 앓아왔으며 두 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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