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아파트서 불…파킨슨 병 40대 남성 숨져

제천 아파트서 불…파킨슨 병 40대 남성 숨져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0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주서는 새벽에 단란주점 불…10여명 대피 소동

8일 오전 2시 44분께 충북 제천시 교동의 한 아파트 7층 김모(46)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방안에서 자던 김씨가 숨졌다.

이 불은 아파트 내부 143㎡를 태워 1천49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김씨는 파킨슨 병을 앓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뒤 자체 진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는 김씨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충주시 금릉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단란주점 내부 153㎡를 태워 5천200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주점 내부에는 10여명의 손님과 고객들이 있었지만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한 단란주점 직원은 “TV를 보다 전기가 나가 살피던 중 다락방 쪽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지만 진화되지 않아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