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백화점서 男직원 때리더니 끝내…

40대 여성, 백화점서 男직원 때리더니 끝내…

입력 2015-01-08 19:31
수정 2015-01-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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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묻은 옷 바꿔 달라”…백화점서 30분간 난동부리다 경찰 조사

경기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을 무릎 꿇려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여성 고객이 남성 점원의 뺨을 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전 서부경찰서와 백화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20분쯤 대전 서구의 한 백화점 3층 의류판매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 고객이 옷 교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점원이 옷에 립스틱이 묻어 교환이 안 된다고 하자 이 여성은 고함을 지르며 30여분 동안 난동을 부렸다. 여성 고객은 카운터에 있던 물건과 옷을 바닥으로 던지고 고함을 지르더니 남성 직원의 뺨까지 한 차례 때렸다. 이 과정을 목격한 백화점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해 결국 이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여성 고객이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정확한 당시 상황은 조사를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여성 고객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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