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를 밴 고양이를 걷어차는 남자 영상에 경악

새끼를 밴 고양이를 걷어차는 남자 영상에 경악

남상인 기자
입력 2016-07-08 15:22
수정 2016-07-08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끼를 밴 고양이를 길가던 한 남성이 발로 차고 달아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김모(32)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지난 6일 경기도 시흥시 신청동의 한 마트 앞에서 길을 가던 한 남성이 고양이를 발견하자 갑자기 빠르게 발로 걷어 찼다. 이 고양이는 전혀 맥을 못 추고 휙 날아가 버렸다. 잠시 뒤 고양이의 주인인 듯한 여성이 마트에서 급히 뛰어나오며 이 영상은 끝난다.

이후 한 누리꾼은 “이 사건이 있던 날 밤새 어미가 많은 피를 흘렸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병원 문 열자마자 데려갔더니 뱃속의 새끼 8마리 중 2마리는 움직임이 없어 지켜보는 중”이라며 “다행히도 어미는 크게 다친 곳은 없으나, 놀랐는지 구석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임신한 고양이를 학대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고,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뒤쫓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