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두 살배기 이불로 덮고 목 졸라” 인천 어린이집 학대 정황(영상)

“교사가 두 살배기 이불로 덮고 목 졸라” 인천 어린이집 학대 정황(영상)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12 08:24
수정 2016-09-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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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두 살배기 이불로 덮고 목 졸라” 인천 어린이집 학대 정황
“교사가 두 살배기 이불로 덮고 목 졸라” 인천 어린이집 학대 정황 YTN 캡쳐
인천 부평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두 살짜리 아이들을 상대로 이불을 덮고 목을 조르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YTN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어린이집 교사 A(25)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6일 어린이집 내부에서 촬영된 동영상 등에서 이불로 두 아이의 얼굴을 덮고 몸을 뒤집거나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2살짜리 아이를 20분 가까이 바지가 젖은 채 방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식을 안 먹는다고 벽에 밀치거나 눕혀놓고 흔들어 학대를 당했다는 아이도 2명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 원장은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교사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렸다. YTN 취재진은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계속 시도했지만, A 씨와 원장 모두 답변을 피했다.

아동학대 정황이 담긴 CCTV를 입수한 경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교사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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