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박에 안 끼워줘” 지인에 소주병 휘두른 40대

“왜 도박에 안 끼워줘” 지인에 소주병 휘두른 40대

입력 2016-10-07 01:37
수정 2016-10-07 0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신을 도박판에 끼워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주병을 휘둘러 지인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 50분께 과천시의 한 민간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 건물 안에서 B(50)씨 등 지인 4명에게 소주병을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박을 하던 B씨 등이 자신을 도박판에 끼워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변에 있던 소주병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인근에서 농원 일을 하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순찰대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민간기동순찰대 건물은 주민들 스스로 조직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경찰이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B씨 등은 보강 조사를 거쳐 도박한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