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대사, 두산 베어스 유니폼 입고 광화문 나타나…단순한 산책?

리퍼트 美대사, 두산 베어스 유니폼 입고 광화문 나타나…단순한 산책?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07 08:25
수정 2016-11-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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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황모씨가 트위터 계정에 올린 리퍼트 대사의 지난 5일 모습[황씨의 트위터 계정서 발췌]
시민 황모씨가 트위터 계정에 올린 리퍼트 대사의 지난 5일 모습[황씨의 트위터 계정서 발췌]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기 몇시간 전 반려견과 함께 광화문 광장 주변을 걷는 모습이 행인에 의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민 황모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리퍼트 대사가 반려견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회 장소인 광화문 광장 주변을 걷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리퍼트 대사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 상의에 운동화 차림이었다. 그는 열혈 야구팬으로 알려진 바 있다.

사진을 올린 황 씨는 트위터에 백남기 농민의 장례 행렬을 벗어나자마자 산책 중인 리퍼트 대사와 마주쳤다고 적었다.

리퍼트 대사는 과거에도 광화문광장 인근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에 리퍼트 대사의 이날 행보가 단순한 산책인지, 한국의 상황을 직접 파악해 본국에 보고하기 위한 외교 활동의 일환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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