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철거

경찰,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철거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3-08 11:33
수정 2017-03-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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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된 표창원 성적 묘사 현수막
철거된 표창원 성적 묘사 현수막 8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서 표창원 의원을 성적으로 묘사했던 현수막이 철거됐다. 2017.3.8
연합뉴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아내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해 논란이 일었던 현수막을 강제 철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오전 7시 10분쯤 해당 현수막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표 의원 등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 1개를 철거했다.

경찰 측은 영장을 집행하기에 앞서 현수막 인근에 설치된 ‘태블릿PC 진상규명 국민감시단’ 텐트를 찾아 대변인 역할을 하는 허윤영 씨에게 이를 고지했다.

당시 텐트에는 단체 관계자 수명 있었지만,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측은 약 10분간 작업을 거쳐 문제의 현수막을 떼어냈으며, 나머지 현수막은 그대로 걸려있다.

앞서 지난 6일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는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와 함께 표 의원과 아내의 얼굴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사진이 걸려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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