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활동가 박모(44)씨가 11일 오전 11시쯤 경북 성주경찰서 정문 앞에 개 사료를 뿌리면서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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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개 사료 뿌려 시민활동가 박모(44)씨가 11일 경북 성주경찰서 정문에 개 사료를 뿌리고 있다. 지난 7일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때 경찰이 폭력으로 주민을 진압한 데 대한 항의표시라고 박씨는 주장했다. 2017.9.11 [박씨 페이스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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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개 사료 뿌려
시민활동가 박모(44)씨가 11일 경북 성주경찰서 정문에 개 사료를 뿌리고 있다. 지난 7일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때 경찰이 폭력으로 주민을 진압한 데 대한 항의표시라고 박씨는 주장했다. 2017.9.11 [박씨 페이스북=연합뉴스]
박씨는 지난 7일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때 경찰이 사드 반대 주민 등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데 항의표시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찰의 소성리 진압으로 70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양심의 소리를 듣지 못한 경찰에 케어가 필요할 듯해서 개 사료를 살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개 사료를 살포하고 경찰관과 대화한 뒤 자리를 떠났다.
박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뿌린 혐의로 구속되고, 지난해 11월 국정농단사건으로 최순실씨가 검찰에 소환되는 현장에서 개똥을 투척했다가 긴급체포되기도 했다.
성주경찰서는 “박씨가 개 사료를 뿌린 뒤 스스로 모두 치워 형사입건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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