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출제를 보기 위해 건물 옥상 환기구에 올라갔던 어린이 2명이 추락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밤하늘 가을꽃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가 열린 30일 저녁 아름다운 불꽃이 서울 여의도와 한강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으로 가을 하늘에 수를 놓는다. 2017.9.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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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가을꽃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가 열린 30일 저녁 아름다운 불꽃이 서울 여의도와 한강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으로 가을 하늘에 수를 놓는다. 2017.9.30 연합뉴스
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노량진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에서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려던 7살, 11살 여자 어린이 2명이 약 10m 아래로 떨어져 팔과 다리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다.
이들은 옥상 주차장에 설치된 환기구 위에 올라갔다가 지름 약 157㎝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 덮개가 깨지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좋아 사고 당시 수십 명의 시민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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