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승객들이 지하철에 흘리거나 놓고 간 돈이 현금으로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 중구 지하철 충무로역사 내 유실물센터에서 센터 관계자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3, 4호선에서 습득된 각종 유실물을 정리하고 있다.
2017. 1. 6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서울교통공사는 2014~2016년 지하철 1~8호선에 접수된 유실물 중 현금이 총 2만 4260건, 금액으로는 13억 8000만원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철 전체 유실물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다.
현금 유실물은 2014년 6516건, 3억 4000만원에서 2015년 7317건, 4억 6000만원, 지난해 1만 427건, 5억 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1~9월까지 7595건, 5억 5000만원이 접수됐다.
특히 최근에는 짐과 현금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하철에서 물건을 두고 내리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공사는 밝혔다.
지난달 20일에도 4호선 열차에에서 400만원 상당의 위완화와 여권이 든 쇼핑백을 두고 내린 중국인 관광객이 승무원과 역 직원의 도움으로 두 시간 반 만에 물건을 찾은 일도 있었다.
한편 접수된 현금 유실물은 건수를 기준으로 85%가 주인에게 되돌아갔으며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로 넘어간 돈은 1억 3000만원 가량이다.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물건은 7일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경찰서로 넘어가고 이후 9개월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국가에 귀속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열차를 타거나 내린 시간, 승강장 바닥에 적힌 탑승칸 번호만 정확히 알아도 직원이 물건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2017. 1. 6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6일 서울 중구 지하철 충무로역사 내 유실물센터에서 센터 관계자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3, 4호선에서 습득된 각종 유실물을 정리하고 있다.
2017. 1. 6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017. 1. 6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지하철 전체 유실물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다.
현금 유실물은 2014년 6516건, 3억 4000만원에서 2015년 7317건, 4억 6000만원, 지난해 1만 427건, 5억 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1~9월까지 7595건, 5억 5000만원이 접수됐다.
특히 최근에는 짐과 현금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하철에서 물건을 두고 내리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공사는 밝혔다.
지난달 20일에도 4호선 열차에에서 400만원 상당의 위완화와 여권이 든 쇼핑백을 두고 내린 중국인 관광객이 승무원과 역 직원의 도움으로 두 시간 반 만에 물건을 찾은 일도 있었다.
한편 접수된 현금 유실물은 건수를 기준으로 85%가 주인에게 되돌아갔으며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로 넘어간 돈은 1억 3000만원 가량이다.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물건은 7일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경찰서로 넘어가고 이후 9개월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국가에 귀속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열차를 타거나 내린 시간, 승강장 바닥에 적힌 탑승칸 번호만 정확히 알아도 직원이 물건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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