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가진항 인근까지 번져…어선 25척 해상으로 대피

고성 산불 가진항 인근까지 번져…어선 25척 해상으로 대피

입력 2018-03-28 14:22
수정 2018-03-28 1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8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바닷가 쪽으로 번지면서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 25척이 해상으로 대피했다.
이미지 확대
강원 고성 산불…강풍으로 진화 어려움
강원 고성 산불…강풍으로 진화 어려움 28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가진리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고성지역은 강한 바람에 건조주의보까지 더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3.28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2분께 고성군 간성읍 가진항에 정박 중인 어선 37척 중 25척을 해상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나머지 12척은 다소 안전한 곳에 정박한 상태이다.

이날 오전 6시 22분께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때 가진항 인근까지 확산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들어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가진항 인근까지 번진 불길을 잡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불길이 한때 가진항까지 위협해 정박 중인 어선의 안전을 위해 대피 조치했다며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으로 대피 중인 어선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