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천서 초등생 1명 물에 빠져 숨져…1명은 구조

곤지암천서 초등생 1명 물에 빠져 숨져…1명은 구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9-07-20 17:03
수정 2019-07-20 17: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가까스로 구조됐다.

20일 오후 1시 45분쯤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초등학교 5학년 A군과 B군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마침 사고지점 부근을 지나던 이웃 주민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지만, B군은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보트 등 장비 10여 대와 다이버 등 40여 명을 투입, 실종 2시간여만에 사고 지점 부근 수중에서 B군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B군은 심정지 상태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들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로 주말을 맞아 친구들끼리 물놀이를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광주시 일부 지역에만 2㎜ 남짓의 적은 비가 내리고 최대 풍속도 초속 3∼4m에 그치는 등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