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5월 14~15일 이틀간 7일부터 고령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경연대회 장면. 고령군 제공
경북도가 주최하고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가야금경연대회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대학원생 포함)별로 가야금 기악, 가야금 병창, 가야금 기악·병창 등 세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최고상인 일반부 우륵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 대학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고등부 대상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 중학부와 초등부 대상자에게는 경북도교육감상과 상금 100만원, 7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부문별 제출자료(동영상 USB)와 함께 4월 중 고령군청 문화유산과(054-950-6312~4)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가야금의 발생지인 고령군은 가야금의 발전·보급과 우리 국악의 우수성, 악성 우륵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매년 봄에 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대회 전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