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수색 작전

국방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수색 작전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12-27 11:07
수정 2021-12-27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7일부터 4주간 핵심차단구역 대상
경기 3곳(양평·여주·이천), 충북 6곳(음성·증평·충주·괴산·제천·단양),경북 5곳(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군 병력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군 병력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를 찾기 위한 수색작전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겨울철 ASF 확산 위험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12~1월 짝짓기를 하는 멧돼지는 부족해진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거리를 늘리며, 멧돼지들의 이동이 활발해질수록 ASF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수색지역은 ASF 양성 발생 및 인접 지역인 핵심차단구역으로 ▲경기 3곳(양평·여주·이천) ▲충북 6곳(음성·증평·충주·괴산·제천·단양) ▲경북 5곳(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이며, 수색에는 55사단·37사단·50사단 병력 440명이 투입된다.

작전 기간은 이날부터 4주간이다.

작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병력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작전 전·후 수색 인원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준수되는 가운데 진행된다.

작전 중 멧돼지 폐사체 등 이상 개체를 발견하면 접촉을 금지하고 즉시 지자체와 환경청에 신고한 후 GPS 좌표와 사진, 주소 등 위치 정보를 전송한다.

환경부는 국방부의 이번 수색작전과 관련, 해당 시·군에 특별포획단 및 피해방지단의 주간 총기 포획을 금지하도록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