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뒤 적반하장…경찰 위협한 배달원 ‘무면허’

역주행 뒤 적반하장…경찰 위협한 배달원 ‘무면허’

이보희 기자
입력 2022-07-18 10:01
수정 2022-07-18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관 1명 다쳐 병원 이송

오토바이 자료 사진. 픽사베이
오토바이 자료 사진. 픽사베이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하던 30대 배달원이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30대 남성 A(38)씨를 붙잡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25분쯤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5번 출구 앞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자신을 제지하던 교통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배달원으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토바이 앞바퀴로 경찰관을 위협했다. 제지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경찰관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경찰관은 턱 부위에 3바늘을 꿰매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