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뽀뽀하고, 지하철서 음란물 튼 ‘민폐 美 유튜버’

소녀상에 뽀뽀하고, 지하철서 음란물 튼 ‘민폐 美 유튜버’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10-08 06:39
수정 2024-10-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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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평화의소녀상에 입맞춤하고 있다. 조니 소말리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평화의소녀상에 입맞춤하고 있다. 조니 소말리 인스타그램 캡처


한 미국인 남성 유튜버가 평화의소녀상에 입맞춤하거나 지하철 내에서 음란물 영상을 재생하는 등 서울 곳곳에서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JTBC ‘사건반장’은 구독자 약 1만 8000명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최근 한국에 입국해 서울을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이 남성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소녀상 옆에 앉아 볼에 입맞춤하더니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 그리고 내가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중에서는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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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한국 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 캡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한국 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 캡처


지하철 객실 내부에서는 실수인 척 음란물 소리를 재생하고 한국인 승객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버스에서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결국 기사에 의해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튜버는 지난 7월 일본에서도 전철 내에서 음란물 소리를 재생해 당시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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