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멈춘 음주 차량 운전자 …4대 연쇄추돌 유발 입건

도로에 멈춘 음주 차량 운전자 …4대 연쇄추돌 유발 입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11-30 16:32
수정 2024-11-30 16: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대 운전자, 혈중 알코올 면허 정지 수준…“연료 부족해 차 세웠다”

이미지 확대
인천 논현동 논현경찰서.
인천 논현동 논현경찰서.


인천 장수고가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정차하며 4중 추돌 사고를 유발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 남동구 장수고가교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에 차량을 멈췄고 이후 뒤따르던 화물차와 덤프트럭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0.08% 미만)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에서 “차량에 연료가 부족해 차를 세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119구급대가 왔으나, 이송된 환자는 없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