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서 ‘산불감시원’ 실기 시험중···70대 사망

전남 장성서 ‘산불감시원’ 실기 시험중···70대 사망

임형주 기자
입력 2025-01-22 08:23
수정 2025-01-22 08: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불감시원 실기 시험중···15kg 물통 메고 테스트중 쓰러져
119 심폐소생술 받고 이송, 결국 숨져

이미지 확대
뉴스1  제공
뉴스1 제공


자치단체에서 치르는 산불감시원 실기 시험 도중 시험에 응시한 70대가 숨졌다.

22일 장성 경찰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장성호 수변공원 주차장 인근에서 시험을 치르던 A씨(77)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15㎏ 무게의 물이 든 배낭을 메고 체력 테스트를 받고 휴식을 취한 뒤 일어서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산불감시원을 수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산불감시원은 매년 의무적으로 10시간 이상 교육을 받고 실제 산불 발생에 대비해 진화 장비를 다루는 실습 교육을 받고 화재시 현장에 투입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