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에 보탬되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긴급 지원

산불 피해지역에 보탬되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긴급 지원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3-24 15:22
수정 2025-03-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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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1만 3440병 긴급 지원 이어 2240병 추가 지원
오영훈 지사도 “재난사태 극복 도움위해 삼다수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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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 제주개발공사 제공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주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개발공사가 산불 피해 지역에 제주삼다수 1만여병을 긴급 지원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용 제주삼다수 1만 3440병(0.5ℓ)을 지난 주말 긴급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24일에도 0.5ℓ 제주삼다수 2240병을 울산 울주군에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긴급 지원 이후에도 구호용 먹는샘물이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해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대형 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재난 사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제주삼다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24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산불 피해지역 지원과 함께 도정 주요 정책의 도민 체감도 제고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확산되면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특히 진화에 나선 요원들 중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안전본부가 비상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도내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 지역에 삼다수를 비롯한 물품 지원 방안을 관계 부서에서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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