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700톤 싹 교체했는데, 또…경북 영주 실내수영장 인분 ‘둥둥’

물 700톤 싹 교체했는데, 또…경북 영주 실내수영장 인분 ‘둥둥’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07-28 15:39
수정 2025-07-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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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실내수영장. 영주시 제공
영주실내수영장.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실내수영장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또 발견됐다.

28일 경북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쯤 영주시 가흥동 영주실내수영장에서 이물질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즉시 수영장 이용을 중단하고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전체 수영장 물 700t 가운데 약 3분의 1가량을 교체하고 소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쯤에도 해당 수영장 안에서 인분이 발견된 바 있다.

당시에도 수영장 물의 3분의 1가량을 교체했으나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700t 분량의 전체 수영장 물을 모두 빼내고 용수 전체를 교체했다.

실내 수영장 내부에 폐쇄회로(CC)TV 화면이 설치돼 있으나 물속을 비추고 있지는 않아 대변 행위자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주시는 행위자를 발견하면 ‘영주시 체육시설 사용 조례’에 따라 수영장 사용 제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영주실내수영장 관계자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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