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위로 튕겼다”…제천 놀이공원서 초등생 4명 안전장치 풀려

“좌석 위로 튕겼다”…제천 놀이공원서 초등생 4명 안전장치 풀려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8-10 06:30
수정 2025-08-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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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경상 입고 병원行…2명 보호자 인계 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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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안전장치 풀림 사고로 통제된 제천 놀이공원 현장. 연합뉴스
놀이기구 안전장치 풀림 사고로 통제된 제천 놀이공원 현장. 연합뉴스


제천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의 안전장치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11시 45분쯤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초등생 4명이 안전장치가 풀려 좌석 밖으로 이탈했다.

이들은 위아래로 타원형을 그리며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기구를 탔다가, 안전장치가 풀리면서 좌석 위로 튕겨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2명도 보호자에게 인계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관계자가 즉시 기구 가동을 멈추면서 기구 밖으로 추락한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BS가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놀이기구가 작동하며 속도가 붙자 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이 위아래로 크게 튕겨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한 이용객은 “아이들이 다치고, 이를 보고 있던 다른 아이들까지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놀이공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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