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마성터널 시외버스 화재… 21명 중경상·65명 대피(종합)

용인 마성터널 시외버스 화재… 21명 중경상·65명 대피(종합)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9-17 06:10
수정 2025-09-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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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9시 1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시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버스가 전소돼 있다. 이 불로 5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5.9.16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6일 오후 9시 1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시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버스가 전소돼 있다. 이 불로 5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5.9.16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버스 기사 포함 34명이 탄 시외버스에 불이 나 5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버스에서 발생한 불로 5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5명은 현장 진단버스에서 치료받았고, 이들을 포함해 총 65명이 대피했다.

불이 난 버스는 인천에서 출발해 충북 진천으로 가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한 진화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어 이날 오전 2시 18분쯤 불이 난 버스를 비롯해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차량 6대를 모두 터널 밖으로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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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9시 1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시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5.9.16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6일 오후 9시 1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시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5.9.16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터널을 통제하고 노면과 조명 등 시설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도로 개통은 오는 19일쯤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마성터널은 총 4개(강릉 방향 2개, 인천 방향 2개)로 이뤄져 있어서 강릉 방향 터널 중 한 곳을 통제해도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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