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놀자” 女초등생 만지며 끌고 가려 한 20대男 긴급체포

“같이 놀자” 女초등생 만지며 끌고 가려 한 20대男 긴급체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9-29 12:21
수정 2025-09-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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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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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 초등학생의 어깨를 만지며 끌고 가려 한 혐의로 20대가 체포됐다.

29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쯤 군산시 소룡동 한 주택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에게 ‘같이 놀자’며 유인해 끌고 가려고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여학생은 곧바로 주변 편의점에 들어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별생각 없이 그랬다. 범행을 저지를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전과는 없으며, 현재 특별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학생이 이른 새벽 길거리에 홀로 있었던 경위도 조사 중인 경찰은 가정 환경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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