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싸워서 화나”…동거하던 오피스텔에 불 지른 40대女 결국

“남친과 싸워서 화나”…동거하던 오피스텔에 불 지른 40대女 결국

하승연 기자
입력 2025-10-27 13:18
수정 2025-10-27 13: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신문DB
서울신문DB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다툰 후 함께 살던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27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48·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 57분쯤 군산시 미룡동 한 오피스텔 6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가 손과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피스텔 일부(15㎡)가 타 소방서 추산 43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17분여만에 진화됐다.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오피스텔은 A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거주하던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자친구와 싸운 게 화가 나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며 “A씨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