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에만 유리한 서울대 입시 제재하라”

“특목고에만 유리한 서울대 입시 제재하라”

입력 2014-01-22 00:00
수정 2014-01-22 0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 고교 진학교사 공개 비판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이 21일 서울대 입시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서울대 입시에서 지역균형선발 비중이 축소되는 반면 특수목적고에서만 배우는 과목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특목고에 유리한 입시전형 틀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진협)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대가 사회 통합을 위한 ‘고른 기회 전형 확대’에 힘쓰지 않고 일부 우수집단 학생 선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정부 방침을 따르지도 않고 공교육 발전도 저해시키는 서울대의 행보에 교육부는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진협은 이른바 ‘일반고 전교 1등 전형’으로 불리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이 해를 거듭할수록 위축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가 발표한 2015학년도 입시안을 보면, 2012학년도 22.9%였던 지역균형선발 비중은 2015학년도에 21.9%로 감소한다. 반면 같은 기간 특목고와 자립형사립고 학생에게 유리한 수시 일반전형 비중은 37.9%에서 53.1%로 늘게 된다.

서울대가 2017학년도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Ⅱ+Ⅱ 조합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 데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일반고 학생 대부분은 교육과정상 과학Ⅱ 과목 2개를 한꺼번에 배울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가산점을 받을 확률은 전무하고 특목고생 전용 가산점이 될 것이라고 전진협은 전망했다. 전진협은 “국가 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인 서울대가 이런 행보를 이어가면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4-01-22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