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전교조, 교육부에 “누리과정 개선” ‘한목소리’

교총-전교조, 교육부에 “누리과정 개선” ‘한목소리’

입력 2014-01-28 00:00
수정 2014-01-28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총, 긴급교섭 요구…전교조, 유치원 교사 결의대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누리과정 운영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5시간으로 확대하는 교육부 방침에 일제히 반기를 들었다.

교총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와 함께 누리과정 운영시간을 30분∼1시간 범위 내에서 유치원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해달라며 28일 교육부에 긴급교섭을 요구했다.

현재 교총은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교육부와 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누리과정 운영시간 확대로 유치원 교사의 근로여건이 나빠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이 부분을 요구 사항에 덧붙이기로 한 것이다.

교총 등은 “교육부가 유아연령과 유치원의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누리과정 운영시간을 5시간으로 연장한 것은 유치원 교사의 근무여건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유아교육은 물론 돌봄까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예비교사 등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아교육 정상화 촉구 2차 전국 교사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교조는 오는 29일 교육부와의 협의회에 앞서 개최한 결의대회에서 “누리과정 운영시간 5시간 확대는 유아발달을 무시하고 유아교육의 기본을 흔드는 비상식적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누리과정 5시간 강제 지침을 철회하도록 전국 교사서명, 대국민 선전전, 온라인 항의 서명 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나경원 동작을 국회의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근식 교육감에게 흑석고 남측에 학생 보행로를 추가 조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당초 설계상 흑석고 남측 출입문은 차량 진출입 용도로만 계획됐다. 이에 흑석고로 자녀를 진학시킬 예정인 학부모들로부터 통학 편의를 위해 남측에도 보행로를 조성해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한 ▲개교와 동시에 수준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를 적극 배치할 것 ▲재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현재 4개 층인 교사동을 5개 층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것 ▲안전한 급식실, 과학실 등을 조성해줄 것 ▲면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내부 디자인을 채용할 것 ▲밝은 색상의 외장 벽돌을 사용해 밝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것 등을 교육감에게 주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흑석고 남측 보행로를 포함한 이 의원의 주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