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史 응시 안 하면 올 수능 무효

한국史 응시 안 하면 올 수능 무효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3-29 22:36
수정 2016-03-3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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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출제… 국어는 문·이과 공통

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4교시 한국사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가 된다. 성적 통지표가 나오지 않아 대학에 원서를 아예 넣을 수가 없다. 한국사가 필수가 되면서 난이도는 이전보다 낮아져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국어와 수학의 수준별 시험(A, B형)이 올해부터 폐지되고 국어는 문·이과 공통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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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올해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창훈 평가원 본부장은 “지난해 수능과 같은 출제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EBS 교재의 수능 연계 비율 역시 지난해 수준인 70%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수험생은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한국사를 제외한 9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수능에서 A형과 B형으로 나눠 실시했던 국어는 공통시험으로, A형과 B형으로 치러졌던 수학은 문과·이과별로 가형과 나형으로 바뀐다. 수험생이 새로운 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모의평가는 6월 2일 치러진다. 개인 성적 통지표는 12월 7일에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6-03-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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