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20일까지 … 이후 등교 방안 14일 시도교육감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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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20일까지 … 이후 등교 방안 14일 시도교육감과 논의”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0-09-13 18:13
수정 2020-09-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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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20일까지 지속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지만 21일에 등교를 재개할지 여부는 교육부와 시도교육감 간 논의를 거치게 된다.

교육부는 13일 “수도권의 전면 원격수업은 기존 방침대로 20일까지 유지된다”면서 “21일 이후의 학사운영 방안은 14일 유은혜 부총리와 시도교육감 간 논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기 전인 지난달 26일 ‘거리두기 2단계 강력조치’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학교에 대해 이번달 11일까지 고3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내렸다. 이어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면서 교육부는 전면 원격수업 기간을 20일까지 연기했다.

다만 21일에 등교가 재개될지 여부는 추석 연휴가 변수로 남아있다. 교육부는 “2주간의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이 설정됨에 따라 이를 고려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계에서는 21일에 등교를 재개해 1주간 등교한 뒤 추석 연휴를 거치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돼 등교가 다시 중지될 경우 초래될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 학교가 예정대로 21일에 등교 수업을 재개하게 되면 고등학교는 3분의 2,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하로 등교 인원을 조정하게 된다. 이는 수도권에 14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른 조치다. 비수도권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20일까지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1 이하로 제한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전환되면서 14일부터 수도권의 300명 미만 학원의 대면 수업도 재개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수강생 300명 이상 대형학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27일까지 대면수업이 금지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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