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사초 학교복합시설 본격화…보령수영장 재검토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본격화…보령수영장 재검토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11-10 15:51
수정 2025-11-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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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엄사초 학교복학시설 조감도. 도교육청 제공
충남 계룡시 엄사초 학교복학시설 조감도. 도교육청 제공


충남 계룡시 엄사초등학교 내 수영장 등이 들어서는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조건부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은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이 최근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엄사초 학교복합시설은 2024년 8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복합시설은 학교 내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200㎡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에는 25m 6레인 수영장, 단체운동실(GX룸), 요리실, 멀티미디어실, 개방형학습실, 공영주차장(200면) 등이 계획됐다.

사업비는 394억 원으로 교육부가 197억 원, 계룡시가 197억 원을 분담한다.

도교육청은 조건부 승인 부대의견인 ‘효율적 운영비·인력·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반면 보령수영장 학교복합시설은 두 차례 도전했지만 이번 투자심사에서 ‘학생수영장 시설 건립 목적에 따른 수영장 규모 적정성 검토’ 의견으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복합시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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