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염’ 낮기온 35~36도까지···일부 지역 소나기 예보

‘오늘도 폭염’ 낮기온 35~36도까지···일부 지역 소나기 예보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10 11:26
수정 2016-08-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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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폭탄 무서워 창문 열어봅니다’
’전기료 폭탄 무서워 창문 열어봅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의 창문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열려 있다. 가정용 전기요금에만 6단계 누진제를 부과하기 때문에 가정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쉽게 가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부자감세’, 전력대란’의 우려로 누진제를 개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0일도 최고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은 30.8도, 인천 29.7도, 춘천 29.4도, 대전 31.4도, 광주 31.5도, 대구 32.4도, 부산 31.8도 등이다.

낮에는 서울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인천 33도, 춘천 34도, 대전 35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까지 올라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곳곳에서 나타나겠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운 날씨에 높아지는 오존 농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은 ‘나쁨’ 상태이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이 높은 날은 실외활동과 과격 운동을 자제하고 자동차 운행, 스프레이 사용 등을 억제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전라내륙과 경남 서부내륙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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