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세먼지 청정일은 단 6일…해마다 감소

올해 미세먼지 청정일은 단 6일…해마다 감소

입력 2017-06-08 16:39
수정 2017-06-08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철호 의원 자료…보통 단계 증가 추세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미세먼지 청정일이 단 6일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총 151일 중 미세먼지 농도가 30㎍/m³이하인 ‘좋음 단계(청정일)’은 6일 뿐이었다.

미세먼지 농도는 0~30㎍/m³좋음, 31~80㎍/m³보통, 81~150㎍/m³나쁨, 151㎍/㎥초과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된다.

단계별로는 보통 단계는 87%인 132일이었고, 나쁨 단계 11일, 매우 나쁨 단계 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미세먼지 청정일(좋음 단계)은 2014년 82일이었지만 2015년 72일, 2016년 54일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반면 보통 단계의 날은 2014년 254일, 2015년 267일, 2016년 297일 등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나쁨 단계는 각각 28일, 25일, 13일로 감소했고, 매우 나쁨 단계는 1일, 0일, 2일이었다. 전체적으로 좋음, 나쁨 단계가 줄고 보통 단계가 증가한 셈이다.

홍 의원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좋음 단계의 날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법을 제·개정해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