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1.8%·1.7% 줄인 미세먼지 대책… 오늘은?

교통량 1.8%·1.7% 줄인 미세먼지 대책… 오늘은?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8-01-17 22:40
수정 2018-01-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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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나쁨’ 예상

서울시 세번째 버스·지하철 무료
박원순 “정부가 2부제 강제해야”

18일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동안 출퇴근 시간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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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도 답답… 안 써도 답답
써도 답답… 안 써도 답답 서울에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발령된 17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을 지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서울시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PM 2.5)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치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당 50㎍을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중교통 전면 무료는 시에서 추진하는 비상저감조치 중 하나다. 서울에서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되는 것은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서울에서 타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요금이 면제된다. 서울형 비상저감 조치에 경기도와 인천시는 참여하지 않아 시민들은 서울 버스와 지하철만 무료로 탈 수 있다.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찍고 탑승해야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서울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오찬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기, 인천, 서울만이 아니고 중앙정부, 특히 환경부가 나서서 차량 2부제를 강제해야 한다. 다음 국무회의 때 문제를 제기하려 한다”면서 차량 2부제의 강제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2002년 월드컵 때 차량 2부제를 실시해 당시 교통량이 19% 줄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박 시장은 ‘포퓰리즘’ 비판이 나오는 대중교통 무료 운행에 대해 “시민들 생명과 안전에 관계된 일에 300억원 쓰는 게 뭐가 문제냐. 과잉 대응이 늑장 대응보다 낫다”고 적극 반박했다. 하지만 이날 출근시간대 교통량 감소 폭은 첫 시행 때인 지난 15일(1.8%)보다 오히려 줄어든 1.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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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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