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은 ‘꽃샘추위’…오후부터는 ‘봄날’

월요일 아침은 ‘꽃샘추위’…오후부터는 ‘봄날’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3-15 12:26
수정 2020-03-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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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낮 기온 11~19도의 완연한 봄날씨...낮과 밤 일교차 커 건강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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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느새 대구에도
봄은 어느새 대구에도 13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교대하고 있다. 2020.3.13/뉴스1
월요일 아침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꽃샘추위’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는 기온이 올라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6일 월요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일요일인 15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 경기 동부, 강원영서, 충청도, 경북서부, 전북동부내륙에는 5㎜ 미만의 비나 1~5㎝ 안팎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는 밤부터 16일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16일 전국 아침 예상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 분포로 평년(영하 2도~영상 5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더 춥게 느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그렇지만 낮부터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16일 전국의 낮 기온은 11~19도 분포로 평년보다 높아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 화요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 비가 온 뒤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이 같은 날씨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져 낮 기온이 11~19도 분포를 보이며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당분간 낮과 밤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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