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토요일 가을 속으로 성큼…강원 영동은 강한 비

[주말날씨] 토요일 가을 속으로 성큼…강원 영동은 강한 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9-11 09:16
수정 2020-09-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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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침 14~19도, 낮 24~27도 완연한 가을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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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가고 파란 하늘 왔지만…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은 출입통제됐어요
태풍 가고 파란 하늘 왔지만…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은 출입통제됐어요 강풍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눈부시게 푸르러 ‘외출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인한 풍선 효과로 방문객이 급증한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일부 구역의 출입을 이날 오후 2시부터 통제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이벤트 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한강공원은 자벌레 주변 광장과 청담대교 하부, 반포 한강공원은 피크닉장 1·2구역이다. 매점 28곳과 카페 7곳, 주차장 43곳도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이번 주말에는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날씨가 되겠다. 그렇지만 강원 영동지역은 토요일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강원 영동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11일 오후부터 시작해 주말 내내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토요일인 12일에는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초속 10m의 바람을 동반하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11일 낮부터 제주도와 경북 남부, 경남에서 저녁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라도로 비가 시작돼 12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산지 100㎜, 강원 영동 30~80㎜, 경남 해안과 제주도 20~60㎜, 충남 서해안, 전라도, 경북, 경남내륙은 5~40㎜이다.

주말 내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이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으며 낮에도 27도 안팎이 되겠다. 강원 영동지역은 동풍의 유입으로 낮에도 20도 내외의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12~13일 주말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 분포를 보이겠다. 12일 토요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 21도, 춘천 23도, 서울, 부산 25도, 대전, 대구, 제주 26도, 광주 27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전국 대부분의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도 23~29도로 더위가 꺾이고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황철규 서울시의원 “가해에 관대·피해에 가혹한 학폭 조치 기준, 이제 바꿔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지난 13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가해학생에게는 관대하고 피해학생에게는 가혹한 학교폭력 조치 기준은 이제 바꿔야 한다”며 조치 기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심의 사례를 언급하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도 사회봉사에 그치는 약한 처분이 반복되고 있다”며 “피해학생이 다음 날 가해학생과 같은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현실은 잘못된 기준이 만든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교육부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기준 고시’는 2016년에 제정된 이후 개정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 조치 기준상 피해의 심각성이 크더라도 ‘일회성’으로 판단되면 강한 처분이 내려지기 어려운 구조”라며, 학교폭력 조치 기준이 10년 가까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가해학생의 반성문·화해 노력 등이 조치 점수에서 과도하게 반영되는 점도 지적했다. 황 의원은 “반성문 몇 장만 제출해도 점수가 낮아져 중한 처분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구조”라며 “현재 조치 점수 체계는 가해학생 중심적이며, 피해학생 보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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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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