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정원 2400곳 확대, 일상 문화로 육성

2025년까지 정원 2400곳 확대, 일상 문화로 육성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3-17 14:21
수정 2021-03-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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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
거점 역할 공공정원 4곳에서 46곳으로 확대
실내외 정원과 스마트 정원 등 2200곳 조성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정원 2400곳을 조성하는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정원 문화 만들기가 추진된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년까지 2400개 정원 조성 등을 담은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년까지 2400개 정원 조성 등을 담은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정원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정원 문화 활성화와 정원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도입돼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있다.

2차 기본계획 기간 현재 421개인 정원 인프라를 2400개로 확대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정원 문화를 조성한다. 정원산업·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할 공공(국가, 지방)정원을 4곳에서 46곳으로 늘리고, 민간정원을 42곳에서 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과 정원 대중화를 위해 실내외 정원·스마트 가든 등 생활밀착형 정원을 375곳에서 2200곳으로 확충하고 정원관리에 시민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정원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K 가든’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조성된 해외 한국정원(41곳) 정비 및 한국정원교류센터도 설치한다. 정원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2025년 정원산업 규모를 2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체계적인 정원 조성을 위한 식물 개발과 대량재배 및 유지관리 기술 개발하고 지역·민간 중심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국가가 주도해 정원분야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보급, 산업화 지원 등을 맡을 한국정원문화원(가칭) 설립을 2024년 개원 목표로 추진한다. 정원사 배치 기준 및 전문자격제도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정원을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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