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당진 베틀콩’, 맛의 방주 등재

토종 ‘당진 베틀콩’, 맛의 방주 등재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3-04 10:14
수정 2025-03-04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당진 베틀콩. 시 제공
당진 베틀콩. 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특화 지역 농산물 육성을 추진 중인 ‘당진 베틀콩’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는 당진베틀콩이 국제슬로푸드협회 세계식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Art of Taste)’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전 세계 소멸위기 음식문화유산 발굴·보전을 위한 맛의 방주에 등재되려면 식품 원료가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어야 하고,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따라야 한다.

당진 베틀콩(중립종)은 갈색의 종피색이 특징적이다. 일반적인 백태보다 작은 중소형으로 내륙에서도 등숙이 가장 안정적인 토종콩의 하나다.

시는 맛의 방주 등재가 사라져가는 베틀콩 토종 종자 보존과 함께 베틀콩 활용을 기록해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베틀콩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지역 특화상품 개발과 지역 상표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슬로푸드협회는 1986년 설립돼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로 16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